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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동상이몽2' 홍콩댁 강수정 "식탐 자제 못해…남편이 관리"

[RE:TV] '동상이몽2' 홍콩댁 강수정 "식탐 자제 못해…남편이 관리"
SBS '동상이몽2'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홍콩댁' 강수정이 '동상이몽2'에서 남다른 식탐을 고백했다.

강수정은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MC로 출연, 금융계 종사자 남편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특히 강수정은 "제가 식탐이 많아서 남편이 관리를 해준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강수정은 "남편이 군것질을 못하게 해서 제가 몰래 과자를 숨기는 공간이 있다. 냄비 뒤에 숨긴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남편과 옷 스타일도 다르다. 남편은 딱 떨어지는 정장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저는 '샤랄라' 하고 그런 걸 좋아한다. 그런 옷을 몰래 산 걸 남편은 다 알고 있더라"고 덧붙였다.

"남편이 안 바쁘시냐"라는 MC들의 질문에는 "저한테 너무 관심이 많다. 사랑이 안 식더라"라고 자랑을 늘어놔 웃음을 샀다.

강수정은 유일하게 부부싸움을 하는 이유가 음식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제가 식탐이 있다 보니까 그렇다. 식탐이 좀 많아서 자제를 못한다"고 고백했다. 남편에 대해서는 "음식 남기는 걸 싫어하고 정량만 시킨다. 냉면도 둘이서 하나 시켜서 나눠 먹는 걸 선호한다"고 밝혔다.

"근데 남편이 한밤 중 디저트를 사와서 먹으라고 할 때도 있다던데"라는 MC 김숙의 질문에는 갑자기 강수정이 수줍어했다.


민망해 하던 그는 "둘만의 사인이다. 밤에 디저트를 사와서 끝까지 다 먹으라고 하는데, '내가 치사하게 이런 거에 넘어가야 하나?' 하다가 넘어간다. 다 먹는다"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