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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분기 전국서 재개발·재건축 5만가구 이상 공급

전국 일반분양은 8만7538가구

올 4·4분기 전국에서 재개발·재건축 분양 물량 5만여가구가 공급된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4분기 전국 일반분양 물량 8만7538가구 가운데 28.9%(2만5301가구)가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풀린다. 4·4분기 전국 재개발·재건축 전체 분양 물량은 5만2169가구다.

4·4분기 재개발·재건축 일반 분양 물량은 수도권이 1만4258가구로 전국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중에서도 인천이 7167가구로 가장 많았다.

인천에서는 대림산업이 인천 부평구 청천동 36-3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를 11월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3층 31개동 총 5050세대 규모다. 전용면적 37~84㎡ 2894세대(예정)가 일반분양 된다.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서울 반포동 신반포3차·신반포23차·경남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하는 '래미안 원베일리'를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하 4층~지상 35층 23개동 전용면적 46~234㎡ 총 2990가구로 구성되며, 일반분양은 224가구다. 단지는 반포대교 남단 한강 변에 위치해 반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퍼스티지와 함께 반포대로 변 약 5400가구 규모의 래미안 라인을 구축하게 된다.

경기에서는 대우건설이 의정부동 중앙3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의정부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9개동 전용면적 49~84㎡ 총 926가구 규모로, 20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도 10월 경북 구미시 원평동 원평1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을 통해 '구미 아이파크 더샵'을 선보인다. 지상 최고 42층 12개동 전용면적 39~101㎡ 총 161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314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