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학부모 온라인 강연회
증상과 극복법·양육코칭 등 교육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학교 현장의 '코로나 우울'을 극복하기 위해 심리방역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교육부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함께 23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울 극복을 위한 실시간 학부모 온라인 강연회(사진)를 개최한다.
강연마다 정신과 전문의들이 나와 학생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 우울'(코로나 블루) 증상과 극복법, 또래 문제, 스마트폰·미디어 중독 문제, 아동 양육 코칭 등을 학부모들에게 교육한다.
교육은 유튜브로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하면 된다.
이와함께 교육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코로나 우울 대응법을 담은 '감염병 대응 학교 심리방역 안내서'를 21일 학교 현장에 추가 배포했다.
안내서에는 감염병 상황에서 심리 방역 필요성, 학교 구성원 대상별 심리 방역 교육 방법 등을 담았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속에서 학교 심리 방역을 통해 감염에 대한 우울, 불안뿐만 아니라 확진자의 낙인효과에 따른 트라우마 등이 극복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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