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재난지원금 문자에 링크 첨부 안돼"...스미싱 주의보

[파이낸셜뉴스]
"재난지원금 문자에 링크 첨부 안돼"...스미싱 주의보
/사진=fnDB

제4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지난 22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제2차 재난지원금 신청'에 대한 안내문자를 빙자한 스미싱(온라인상에서 일어나는 문자 결제 사기) 범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청은 재난지원금 신청 등을 가장한 스미싱 범죄에 대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일선 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책임수사 관서로 지정해 엄정 수사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스미싱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주소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설치돼 소액결제가 되거나 개인 및 금융정보가 탈취될 수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앞서 지난 제1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기간에는 '긴급재난지원금 조회 및 안내' 등의 스미싱 문자가 발송돼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의심스러운 문자메시지는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며 "정상적인 재난지원금 안내 문자에는 링크가 첨부되지 않기 때문에 발송자가 확인되지 않는 문자메시지 수신 시 인터넷 주소(URL)나 첨부파일을 클릭하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