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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담채원 대상

전남영광군, 농부의식품공장, 자연마중 대상 수상자 4곳 선정

[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지난 25일 '제8회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 농업회사법인 ㈜담채원, 전남 영광군, 농부의식품공장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자연마중(주) 등 4곳을 포함해 20곳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경진대회는 농촌융복합산업에 대한 국민 관심도 제고와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공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경진대회는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하여 비대면 방식인 '웨비나(웹+세미나)' 형태로 진행됐다.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농촌융복합 경영체 및 지자체 등 약 1,800곳의 대상자 중 정책, 제조·가공, 유통, 관광 등 관련 분야 전문가 심사위원의 서면·현장 심사를 거쳐 20곳의 우수사례를 1차로 선정했고, 9월 25일 최종 심사를 통해 대상 4곳, 최우수 5곳, 우수 7곳, 장려 4곳을 선정했다. 우수 사례 선정은 지역 농업·사회와의 연계성, 특허·신기술 개발을 통한 창의성,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 및 신시장 창출, 발전가능성 등의 기준에 따라 이뤄졌으며, 우수사례에 선정된 경영체와 지자체엔 농식품부장관상과 농촌진흥청장상이 수여되고, 부상으로 상금이 지급된다.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담채원 대상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우수사례로 선정된 경영체들은 경제·사회의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이를 농업·농촌의 부존 자원과 결합하여 농촌융복합산업화를 이뤘다는 공통점을 보였다.
지자체는 농촌융복합산업 지구조성사업 등을 통해 지역내 농업인(1차)과 가공업체(2차), 체험 관광업체(3차) 등과의 네트워크가 활성화되고, 고품질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지역 특화 브랜드를 마련하는 등 특징을 보였다.

농식품부는 우수사례로 선정된 경영체 및 지자체 사업을 '6차산업닷컴' 등 온라인 사이트에 게시하고, 우수 사례집 발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제품 기획·판매전 우선 참여 혜택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속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조재호 차관보는 "앞으로도 농촌융복합산업이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농촌의 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확산하고, 판로 확대·컨설팅· 사업 자금 등 정책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