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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당 정치국회의 주재…공무원 피격 사건 언급 안 해

비상방역사업 논의…"자만·방심 경계해야" 당 창건일 앞두고 재해 복구 현황도 점검

김정은, 당 정치국회의 주재…공무원 피격 사건 언급 안 해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8차 정치국 회의가 29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회의를 사회하셨다"고 보도했다. 2020.09.30. (사진=노동신문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비상방역사업 강화 문제를 논의했다. 북한군에 의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30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8차 정치국 회의를 주재했다.

신문은 "정치국 회의에서는 악성 비루스(바이러스)의 전파 위협을 막기 위한 사업에서 나타나고 있는 일련의 부족점들을 지적하고 국가적인 비상방역사업을 보다 강도 높이 시행할데 대한 해당 문제들이 심도 있게 연구, 토의됐다"고 전했다.


이어 "회의에서는 세계적인 악성 전염병 확산 형세에 대한 보고에 이어 방역부문에서의 자만과 방심, 무책임성과 완만성을 철저히 경계하고 우리 식대로, 우리 지혜로 방역대책을 더욱 철저히 강구하며 대중적인 방역 분위기, 전인민적인 자각적 일치성을 더욱 고조시켜 강철같은 방역체계와 질서를 확고히 견지할데 대해 강조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당 중앙위 정치국은 당 창건 75돌을 맞으며 진행한 당 및 국가적 사업들과 재해 복구 정형(현황)에 대해 점검했으며 이 사업들의 성공적 보장을 위한 해당한 조직적 대책들을 제기하고 토의, 결정했다. 정치국 회의에서는 또한 조직 문제가 취급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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