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전남, 코로나 환자 2번째 사망···서울 확진자 접촉 70대

완도 주민

전남, 코로나 환자 2번째 사망···서울 확진자 접촉 70대
조선대학교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완도=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전남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전남 120번 환자(70대 여성)가 조선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앞선 지난 26일 121번째 환자가 숨진 데 이어 전남 지역 두번째 코로나19 사망자다.

120번 환자는 완도 주민으로 서울 동대문구 확진자와 접촉한 뒤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후 기저 질환이 심화돼 광주 조선대병원 국가 지정 격리 병상에서 치료를 받아왔다.건강상태가 악화돼 중증환자로 분류, 집중 치료를 받다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1일 이후 전남에서는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남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9명이다. 이 가운데 2명은 숨졌으나, 153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나머지 14명은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