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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13명, 다시 세자릿수…국내발생 93명, 하루새 4배↑

25일 114명 이후 5일 만에 100명대로 증가 수도권 국내발생 76명…서울 51명·경기 21명·인천 4명

신규확진 113명, 다시 세자릿수…국내발생 93명, 하루새 4배↑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접수 및 대기하고 있다. 2020.09.28. yes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지은 임재희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113명으로 닷새 만에 세자릿수로 집계됐다.

이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93명으로 25일부터 6일째 두자릿수를 유지하기는 했지만 23명이었던 전날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서울 51명, 경기 21명 등 수도권에서 76명이 집중됐다.

기존 집단감염의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상 주변 중에서도 특히 사우나, 음식점 등 마스크를 쓰기 어려운 다중이용시설에서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3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113명 늘어난 2만3812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8월27일 441명을 정점으로 전반적으론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최근 2주간은 17일 153명 이후 100명대 안팎을 오르내리며 29일 38명까지 감소했다가 5일 만에 세자릿수로 증가(153명→126명→110명→82명→70명→61명→110명→125명→114명→61명→95명→50명→38명→113)했다.

이날 0시 통계에는 평일인 29일 하루 검사 결과가 반영됐다. 전날 신규 의심 환자로 신고돼 검사를 받은 건수는 9955건으로 이는 전날 1만1741건보다는 1786건 감소했다.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20명을 제외한 93명이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20일~23일 나흘간 두자릿수(72명→55명→51명→99명)에서 24일 110명으로 증가한 이후 25일~30일 엿새간 두자릿수(95명→49명→73명→40명→23명→93명)를 겨우 유지했다. 그러나 전날 대비 환자 수는 4배 이상 급증했다.

지역별로 들여다 보면 서울 51명, 경기 21명, 부산 5명, 인천 4명, 경북 4명, 광주 3명, 전북 2명, 대구·울산·충남 각 1명 등이다.

수도권에서 76명이 확진됐는데 이는 전날 17명 대비 4.5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다. 28~29일 이틀간 한자릿수(7명→6명)였던 비수도권 국내 발생 확진자도 다시 10명대로 증가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내국인 5명, 외국인 15명이다. 5명은 공항·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5명은 입국 후 자가·시설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6명이 늘어 총 413명이 됐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73%다.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하루 사이 120명이 늘어 총 2만1590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0.67%다.

신규 환자보다 격리 해제자가 많아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3명이 준 1809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이 줄어든 109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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