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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경찰, 시민 340만명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문자

부산시·경찰, 시민 340만명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문자
(출처=뉴시스/NEWSIS)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경찰청은 최근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 증가에 따른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부산시와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 문자메시지를 340만 명에 달하는 전 부산시민에게 발송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전 시민들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문자를 발송한 것은 부산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부산경찰은 최근 보이스피싱 예방 및 근절을 위해 부산시, 금감원 등 관계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경찰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의 검토를 요청했고, 부산시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이다.


부산시는 가장 피해가 많은 대출사기형 보이스피싱 유형에 대한 안내 문자를 발송했고, 앞으로 주기적으로 피해유형별 보이스피싱 예방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전 역량을 집중해 검거활동은 물론 시민들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초 '전기통신 피해 예방 지원 조례'를 제정해 부산시, 경찰청, 금감원, 금융기관 등 관계기관들과 힘을 합쳐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다"면서 "최근 코로나19 보조금 지급을 사칭한 범죄가 성행하고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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