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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메콩 외교장관 "필수인력 이동·국제무역 촉진 협력"

한국-메콩 5개국 회담…공동의장성명 발표 신규 협력사업 확정, 중장기 협력 계획 채택

한·메콩 외교장관 "필수인력 이동·국제무역 촉진 협력"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8일 팜 빙 밍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화상으로 개최된 제10차 한·메콩 외교장관회의를 주재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0.09.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한국과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등 한·메콩 6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필수 인력의 이동을 보장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팜 빙 밍 베트남 부총리 및 외교장관 공동주재로 개최된 '한-메콩 외교장관회의' 공동의장성명이 채택됐다.

한국과 메콩 6개국은 공동성명에서 필수적인 인력, 상품, 서비스 등의 이동과 국제무역을 촉진함으로써 상호 연결성을 회복 및 유지해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약속하고,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공정하고 공평한 접근권 보장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한-메콩 협력기금을 재원으로 올해 추진해 나갈 신규 협력사업 6개를 확정하는 한편, 지난해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한강-메콩강 선언'과 7대 우선 협력분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당사국들은 한-메콩간 중장기적 협력 방향을 담은 '2021-2025 행동계획'도 채택했다. 행동계획은 신남방정책의 핵심 가치인 '사람, 상생번영, 평화'의 3대 축을 중심으로 한 분야별 구체 협력 방안을 담고 있다.

한-메콩 외교장관회의에는 한국과 메콩강 유역 5개국(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태국)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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