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텍트 시대에 발맞춰 앱을 출시한 '봉무인섹트월드'. 사진=동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동구청은 '코로나19'로 언텍트 시대에 접어든 요즘, 위축된 지역주민들을 응원할 수 있는 비접촉 즐길거리 '봉무인섹트월드'를 선보여 공원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봉무인섹트월드'는 봉무공원을 찾는 내방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체험콘텐츠로,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공원 이용객 누구나 폰으로 무료 앱(App)을 다운받아 사용 가능한 증강현실(AR) 어플리케이션이다.
아트벽화.바닥 트릭아트에 증강현실을 가미한 신개념의 포토존과 공원 곳곳에 AR 게임표지판을 설치. 공원을 두루 돌아보며 곤충채집을 즐기고 서식지별 곤충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한 곤충학습게임도 체험할 수 있다.
포토존에는 앱을 활용, 움직이는 벽화·트릭아트를 볼 수 있으며, 사진 및 동영상 촬영시 자동으로 본인 휴대폰 갤러리에 저장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유도 가능하다.
곤충학습게임 또한 채집시 움직이는 곤충을 관찰·촬영 및 저장이 가능하고, 채집한 곤충에 대한 설명을 읽고 들으며 생김새를 360°회전하여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지역민이 애용하는 봉무공원에 신기술을 도입, 4차 산업 시대의 새로운 도심 휴게공간으로 제공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공원경관을 개선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 지역주민과 호흡하는 공원 조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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