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찬 비엠티 대표이사
'스마트팩토리 어워드'서
산업선도 대상 수상 '영예'
국내 대표적인 피팅·밸브 제조기업을 운영하는 비엠티 윤종찬 대표이사(오른쪽)가 18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0 스마트팩토리 어워드' 시상식에서 산업선도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어워드위원회 제공
경남 양산 산막산업단지에서 본사와 생산공장을 부산으로 옮기기로 한 튜브피팅, 밸브, 분전반 제조 전문업체 비엠티 윤종찬 대표이사가 '2020 스마트팩토리 어워드' 산업선도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비엠티는 30여년의 축적된 기술력을 자랑하는 피팅·밸브 제조기업으로 2016년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지난해 연 매출 744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을 기록한 비엠티가 주력하는 반도체 가스용 초고청정(UHP) 피팅·밸브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로부터 이미 승인을 받아 공급 중이다.
일본 업체가 선점한 반도체 가스용 초고청정 피팅·밸브 공급시장 국산화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1988년 부산에서 설립된 경풍기계공업사가 전신인 비엠티는 경남 양산에 있는 본사와 생산공장을 부산 기장군 신소재산업단지로 옮길 예정이다.
신소재산업단지 4만7933㎡ 부지에 총 395억원을 투자해 기존 양산 본사와 제1공장을 옮겨 투자가 완료되는 2023년에는 50명 이상 신규 고용을 포함, 총 230여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0 스마트팩토리 어워드' 시상식은 18일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 1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상은 스마트팩토리어워드위원회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올해 우수한 제품 경쟁력과 경영능력을 기반으로 국내 제조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유공자와 기관, 기업, 기술·솔루션을 선정해 공적을 치하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시상은 스마트제조혁신 첨병에서 국내 스마트팩토리 보급 확산 선도와 더불어 향후 민간 중심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시상은 공로상, 지방자치단체, 공공부문·기업, 솔루션부문, 도입·운영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산업발전부문 공로상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주환 의원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스마트매뉴팩처링 트랙 박진우 주임교수가 수상했다.
공공부문 기업지원대상은 △부산테크노파크 △울산테크노파크 등 2개 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업·솔루션부문에서 산업선도대상은 △에너지관리솔루션부문 비엠티를 비롯해 △생산제조통합부문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산업용 센서부문 오토닉스 △ERP부문 가온소프트 △보안솔루션부문 다크트레이스코리아 등 5개 기업이 수상했다.
기술혁신대상은 △MES부문 비젠트로 △용접모니터링솔루션부문 현대BS&C △에너지관리솔루션부문 엔포스 △3D프린팅부문 메탈쓰리디 △로봇자동화부문 로탈 △산업용모터부문 인아오리엔탈모터 △증강현실(AR)부문 버넥트 △산업용 센서부문 페펄앤드푹스코리아 △데이터관리솔루션부문 비엔에프테크놀로지 등 9개 기업이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 기업혁신대상은 △MES부문 위즈코어 △공정모니터링솔루션부문 아이티엔제이 등 2개 기업이 수상했다. 고객만족대상에서 △생산제조통합부문 지멘스코리아 △MES부문 픽앤롤 △ERP부문 마리소프트 등 4개 기업에 돌아갔다.
이번 '2020 스마트팩토리 어워드'에서 수상한 인물과 기관, 기업에는 상패, 인증서를 비롯해 공식 엠블럼이 제공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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