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학생들이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마트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장애 청소년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 강화 및 새로운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ICT교육 프로그램 '스마트팜(Smart Farm)'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SKT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기획된 '스마트팜' 프로그램은 장애 청소년들이 사물인터넷(IoT), 데이터등을 접목한 '나만의 농장'을 만들면서 최신 ICT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놀이교육 프로그램으로 비영리 청소년 교육 기관인 JA코리아와 함께 개발했다.
양사는 올해 9월 9개 특수학교 교사 14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프로그램의 체계적인 교육을 위한 온라인 강의를 실시했다. 이어 해당 교사들은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 간 장애 청소년 17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스마트팜' 최우수 교육 사례로는 지적장애 학생을 위한 사립 특수학교 명현학교가 뽑혔다.
SKT는 상대적으로 ICT 전문 교육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장애 청소년들을 위해 지난해 11월에는 알버트 로봇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인 '행복 코딩스쿨'을 실시했고, 1999년부터 장애 청소년들의 ICT 경진대회인 'ICT 메이커톤 대회'를 개최해왔다.
SKT 유웅환 ESG혁신그룹장은 "5G 시대 ICT를 활용해 장애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고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정교화 정책협력 및 법무부문장은 "마이크로소프트는 IT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이 디지털 역량과 미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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