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새해를 맞이해 가입자가 건강관리 목표 달성 시 보험료를 할인·환급해주는 이른바 '착한' 보험 상품과 서비스가 관심을 끌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사투로 한 해를 보내고 맞이한 2021년은 어느 해보다 새해 목표로 건강관리에 초점을 맞추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이러한 건강관리 트렌드에 맞춰 보험업계에서도 다이어트, 금연을 포함한 기초 체력 관리는 물론, 만성질환 이력에 따른 복약과 맞춤형 운동 제안 등 고객의 건강관리를 보조하고 목표 달성 정도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다양한 상품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이 최근 선보인'(무)초간편고지건강보험'은 1종(초간편고지형)을 선택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AXA건강지킴이' 서비스를 함께 지원, 상품과 서비스를 결합해 가입자들의 건강관리 보조에 앞장선다.
'AXA건강지킴이' 서비스는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가입자들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가입자들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 만성질환의 특성을 고려, 가입자가 목표 복약률이나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할인대상 특별약관 보험료의 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복약과 걷기 목표 모두를 달성할 경우, 최대 30%의 할인대상 특별약관 보험료 할인이 가능하다.
미래에셋생명 '비흡연치아보험 할인 특약'은 질환 발생률이 낮은 비흡연자에게는 최대 19%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흡연자의 경우, 건강증진개발원 주관의 금연캠프와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수료하면 비흡연자 할인을 동일하게 적용 받을 수 있다.
KB손해보험 'KB 다이렉트 건강이 아껴주는 암건강보험'은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가입일로부터 2년 이내의 검진 중 가장 최근의 검진 결과를 기준으로 혈압(120mmHG 미만이며 80mmHG 미만), 혈당(혈당수치 100mg 미만), 총 콜레스테롤지수(200mg/dg 미만) 및 체질량지수(BMI, 18.5~24.9)가 '정상 A' 등급에 해당하는 경우, 납입 전기간에 걸쳐 보험료가 10% 할인된다.
해당 수치들이 정상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가입일 기준 2년 이내 건강검진 이력만 확인되어도 최소 5% 이상의 보험료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오렌지라이프의 '무배당 라이프케어CI종신보험(이하 라이프케어 CI종신보험)'은 가입자가 걷기운동 어플리케이션인 '닐리리만보'를 다운로드한 후, 1년 간 하루에 1만 보 이상을 걸으면 걷기 목표를 달성한 개월 수를 기준으로 월 보험료의 일부를 축하금의 형식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국민체력100' 인증센터에서 체력을 인증하면 월 보험료의 최대 1.5배 혹은 50만원 중 적은 금액을 전체 보험료에서 환급 받을 수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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