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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해외 현지 맛으로 승부"

외식업계 "해외 현지 맛으로 승부"
파파존스 '미트볼 페퍼로니 피자'

[파이낸셜뉴스] 외식업계가 해외 현지 맛을 살린 메뉴를 출시하며 '집콕' 생활에 지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파파존스는 지난달 '미트볼 페퍼로니 피자'를 출시했다. 이 피자는 매콤한 미트 칠리 소스에 두툼한 미트볼, 페퍼로니, 모짜렐라 치즈, 2블랜드 치즈(파마산 치즈, 로마노 치즈) 등이 어우러져 미국 피자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지난해 7월 '위스콘신 치즈 포테이토 피자'를 출시하며 미국식 피자의 정석을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어 지난해 9월에는 '맥앤치즈' 피자를 재출시하며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의 입맛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파파존스 피자는 2000년대 초반 국내 진출 후 한결같이 정통 아메리칸 피자를 개발해 왔다"며 "미트볼 페퍼로니 피자를 비롯한 파파존스 피자의 다양한 피자 메뉴들을 즐기며 미국 현지 맛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쿨푸드는 지난해 겨울철 신메뉴로 '타이똠양우동'과 '타이똠양쌀국수'를 출시했다.
스쿨푸드는 기존 메뉴인 '쉬림프 팟타이'의 호응도를 통해 글로벌한 맛을 선호하는 고객 니즈를 파악했으며 이번에 향신료 농도를 조절해 동남아 음식 마니아뿐 아니라 다양한 고객이 신메뉴의 얼큰 새콤한 맛을 즐기도록 했다.

얌샘김밥은 지난해 겨울 '대만식고기덮밥'과 '대만식땅콩비빔면' '대만식새우완탕면' 등 3종을 선보였다. 얌샘김밥 측은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제한되면서 외국 음식을 맛볼 기회가 사라진 고객들이 대만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신메뉴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