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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확진자 101명째…미국서 입국 1명 추가

31일 오후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 브리핑 진행

제주 코로나19 확진자 101명째…미국서 입국 1명 추가
코로나19 확진자 지역별 현황 [뉴스1]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이 나왔다. 제주도는 30일 하루 동안 451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된 가운데 1명(제주 522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522명으로 늘었다. 올해 들어서는 101번째다.

제주 522번 확진자는 지난 17일 미국에서 입국 후 19일 제주에 왔다.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격리 해제 하루 전인 30일 재검사에서는 양성 판정이 나왔다..

522번은 현재까지 증상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522번 확진자가 자가 격리 중 확진된 사례임에 따라 추가 동선이나 접촉자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제주 여행 중 확진 판정을 받은 520·521번의 감염경로와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족인 이들은 지난 27일 오후 4시40분 제주에 들어온 후 29일 오후 5시50분 확진 판정까지 2박 3일 동안 대부분 숙소 내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항공기 내 접촉자 13명을 포함해 21명이다. 방역당국은 이중 8명은 제주에서 격리 조치했고, 13명은 타 시도로 이관했다.

한편 제주도는 31일 오후 5시10분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에 대한 온라인 브리핑을 진행하기로 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