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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음성' 박근혜, 9일 서울구치소 복귀

'코로나 음성' 박근혜, 9일 서울구치소 복귀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70번째 생일을 기념해 우리공화당 등 보수 지지층이 떡케이크를 차린 채 석방 촉구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직원과 밀접 접촉해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로 복귀한다.

8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오는 9일 오후 서울구치소로 돌아갈 예정이다.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위해 병원에 입원한 지난달 20일 이후 20일 만이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밀접 접촉한 서울구치소 직원 1명이 지난달 19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자 지난달 20일 즉각 인근 병원으로 이동, PCR 1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다만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이 만 68세의 고령인 점을 고려, 박 전 대통령이 그동안 외부 진료를 받아온 서울성모병원에 2주간 격리하기로 했다.
박 전 대통령은 2019년에도 어깨 수술을 위해 서울성모병원에 78일간 입원한 바 있다.

최근 서울성모병원에서 추가 PCR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재차 음성이 나온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일로 2주 격리조치가 해제됐다. 박 전 대통령은 병원 및 서울구치소 의료진의 검토를 거쳐 9일로 복귀가 결정됐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