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 봉사동호회 여울회 관계자들이 9일 미애원을 방문해 성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본부세관 제공
부산본부세관(세관장 이명구)은 사내 봉사모임 '여울회'가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나눔 실천을 위해 관내 자매결연시설을 찾아 후원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울회 회원들이 중구자원봉사센터, 복지시설 성모마을 및 미애원을 방문해 정성껏 준비한 떡, 과일 등 명절 음식과 생필품을 전달해 평소 가족의 정을 그리워하는 무의탁 노인, 중증 장애우 등에게 온정의 손길을 나눴다.
김동영 여울회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더욱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소외 계층에게 섬김의 봉사정신을 되새기며 지역사회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1년 결성된 부산세관 봉사동호회 여울회는 100여명의 회원들이 아동양육시설, 중증 장애우시설 지원활동과 소년소녀가정 장학금을 꾸준히 후원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봉사단체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