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터지스가 쿠팡의 미국 증시 상장 추진 속에 북미 물류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후 1시 14분 현재 인터지스는 전 거래일 대비 8.20% 오른 4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쿠팡의 미국 증시 상장 추진 소식에 물류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예고한 가운데 동방, KCTC 등 물류 관련 주가가 상승세다.
KCTC는 이날 29.54% 오른 1만350원에 거래 중이다. 동방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한솔로지스틱스, 인터지스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쿠팡은 지난 1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보통주 상장을 위한 신고서를 제출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쿠팡 기업가치가 55조원을 넘을 것이라며 지난 2014년 중국 알리바바 이후 가장 큰 외국 기업공개(IPO)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국제강 계열 물류업체인 인터지스는 지난 2019년 북중미 물류사업을 강화했다. 인터지스는 최근 국내 4위 포워딩 기업인 팍트라인터내셔널과 함께 미국 애틀란타와 멕시코 몬테레이에 각각 ‘INTERGIS USA Inc', ‘Pactra International Mexico S de RL de CV'의 합자법인을 설립했다.
기존 사업영역을 북중미 물류시장까지 확대하기 위함이다. 양사는 두 법인에 대해 50대 50의 동등한 지분으로 합자회사를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인터지스는 미국 법인을 통해 현지에서 화물운송, 창고관리 등의 물류서비스를 확대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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