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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임시회 개회.. “가덕신공항 원안 통과해야”

부산시의회, 임시회 개회.. “가덕신공항 원안 통과해야”
▲ 23일 부산광역시의회 (왼쪽부터) 박흥식, 이영찬, 이현, 김민정, 이산하, 김동일 시의원이 ‘가덕신공항 조속 건설’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부산시의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광역시의회(의장 신상해)가 23일 제294회 임시회를 열고 11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시의회는 1차 본회의에서 ‘가덕신공항 특별법 조속 통과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문은 국회에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통과가 임박한 시점에서 반드시 원안대로 통과시켜 줄 것에 대한 800만 부울경 시도민의 염원을 정부와 정치권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의회 전 시의원들은 이번 건의문 채택을 통해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의 당초 취지가 변질되지 않도록 원안대로 즉각 통과되도록 건의하고, 안전하고 24시간 운영가능한 관문공항을 위해 가덕신공항이 조속히 건설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건의안은 청와대 등 관계 기관예 전달될 예정이다.

이어 시의회는 공석인 윤리특별위원장을 선출했다. 단독 후보로 나선 도시환경위원회 김재영 의원은 과반 이상 득표를 획득해 선출됐다.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시의회는 시정질문과 함께 조례안 12건, 동의안 6건, 의견청취안 2건 등 20개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중 최근 신종재난으로 인신되고 있는 빌딩풍 예방 및 피해 저감에 관한 조례안도 포함됐다. 이 조례안은 김진홍 시의원이 대표 발의해 부산시가 빌딩풍에 관한 예방과 피해저감 정책을 발굴하고 안전계획 수립 및 시행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각 상임위원회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소관 실·국·본부의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일반안건을 심사하고 주요 사업지 현장을 방문한다.

이어 시정질문은 다음달 3일과 4일, 이틀 동안 이어지며 시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질의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다음달 5일 부턴, 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에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며 5분 자유발언을 끝으로 제294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