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투썸플레이스가 국내 카페 프랜차이즈 최초로 비욘드 미트를 사용한 식물성 대체육 메뉴 '비욘드 미트 파니니' 2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윤리적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일상 속 작은 선택으로 건강과 환경을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이를 통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자 기획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가치 있는 소비를 고민하는 고객과 식물성 대체육에 대한 호기심을 갖는 소비자가 거부감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투썸만의 레시피를 더해 선보인다고 전했다.
투썸 비욘드 미트 파니니는 콩과 버섯, 호박 등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만든 100% 식물성 대체육을 선보이는 '비욘드 미트'의 제품을 사용했다. 비욘드 미트는 전 세계 대체육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브랜드다. 대체육 개발 초기에 나온 콩고기와 달리 실제 고기의 맛과 식감을 그대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동원 F&B가 비욘드 미트를 독점 수입해 공급하고 있다.
투썸 비욘드 미트 더블 머쉬룸 파니니는 비욘드 미트의 비욘드 비프 제품을 사용해 식감과 맛을 일반 소고기와 유사하게 구현했다. 두 가지 버섯을 함께 활용해 씹는 맛을 살린 불고기 맛 프리미엄 샌드위치이다.
함께 출시되는 비욘드 미트 커리 파니니는 식물성 대체육과 커리 소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비욘드 미트 파니니 2종은 약 100개의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투썸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소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프리미엄 식물성 대체육 샌드위치를 선보이게 됐다"며 "투썸은 앞으로 소비자들의 숨겨진 니즈를 발굴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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