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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표' 첫 공공택지 지구 광명·시흥 7만호 공급.. 부산 대저·광주 산정도 포함

'변창흠 표' 첫 공공택지 지구 광명·시흥 7만호 공급.. 부산 대저·광주 산정도 포함

[파이낸셜뉴스] '변창흠 표' 첫번째 신규 공공택지 지구로 경기 광명·시흥시가 선정돼 총 7만호가 공급된다. 또 부산 대저 지구와 광주 산정지구에 각각 1만8000호와 1만3000호가 들어서는 등 전국 3개 지역에 총 10만1000호를 짓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발표한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 방안'으로 후속 조치로 이 같은 신규 공공택지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경기 광명·시흥지구(1271만㎡)에 7만호가 공급된다. 이 지구는 지난 2010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다가 주택시장 침체와 주민 반발로 2014년과 2015년 각각 해제된 바 있다.

또 부산 대저지구(243만㎡)에 1만8000호가, 광주 산정지구(168만㎡)에 1만3000호가 들어선다.

이번에 확정된 10만호 외 나머지 15만호 신규 공공택지 입지는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4월 중 공개하기로 했다. 다만, 지자체 협의 결과에 따라 확정 일정은 유동적이다.

신규 공공택지 확보 외에도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 공급 획기적 확대 방안에서 발표한 신규 도심 사업에 대한 후속 조치도 차질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지난 17일 개소한 '3080+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사업 컨설팅 등 초기 사업 검토를 적극 지원해 지자체, 디펠로퍼 등으로 부터 제안받은 입지 중 주민 참여 의사가 있는 일부 후보지를 이르면 3월 중 공개하기로 했다.

5월 중 공공직접 시행 정비사업, 도심 공공주택 복합 사업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선도사업 후보지 1차 공모도 실시할 계획이다.

공모 받는 후보지 등은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7월 중 1차 선도사업 후보지를 확정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후보지를 공모할 계획이다.

새로운 주거 플랫폼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주거 뉴딜 사업 추진 방안은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상반기 중 발표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충분한 주택공급을 통해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 기회를 지원하고 주택시장이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