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2030년 초강대국은 미국 아니라 중국?

갤럽 조사..45개국 성인 4만3606명 대상

2030년 초강대국은 미국 아니라 중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국가 주석.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10년 뒤인 2030년엔 미국을 제치가 중국이 초강대국이 된다?
4일 갤럽에 따르면 45개국 성인 중 59%가 '2030년 중국이 세계 초강대국 될 것'이라는 데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 이어 '미국'에 대해서는 56%, '러시아' 43%, 'EU' 32%, '일본' 31%, '영국' 25%, '인도' 16% 순으로 초강대국 가능성을 점쳤다.

한국인은 10년 후 초강대국 전망에 '미국' 78%, '중국' 70%, 'EU' 28%, '러시아' 20%, '인도' 14%, '영국' 13%, '일본' 10% 등으로 응답했다.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인도, 영국, EU 등 7개국 각각에 대해 2030년 세계 초강대국일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그 결과 '중국'과 '미국'에 대해서는 45개국 성인 중 각각 59%, 56%가 앞으로 10년 후에도 여전히 세계 초강대국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다음은 '러시아' 43%, 'EU' 32%, '일본' 31%, '영국' 25%, '인도' 16%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중국은 2030년에도 여전히 초강대국의 지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제 정세의 불안도 지속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 조사는 갤럽 자체 조사로 2020년 11월 5~29일 사이 46개국 성인 총 4만3606명을 대상으로 전화·온라인·면접조사 등의 방식을 통해 조사됐다.

응답률은 26%, 표본오차는 ±2.5%포인트(95% 신뢰수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