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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컵 미국팀 단장, "우즈 합류 바란다"

라이더컵 미국팀 단장, "우즈 합류 바란다"
타이거 우즈.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라이더컵에는 늘 우즈가 있어야 한다."
미국과 유럽간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 미국팀 단장인 스티브 스트리커가 자동차 전복 사고로 중상을 입고 치료중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합류를 간절히 바란다고 9일(한국시간) 밝혔다. 스트리커는 앞서 우즈가 라이더컵 미국팀 부단장을 맡아주길 바란 바 있다.

스트리커는 "라이더컵에서는 늘 우즈가 있어야 한다"면서 "어떤 상황이나 조건에서든 우즈가 이번 라이더컵에서 미국팀에 합류해주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스트리커와 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수 가운데 가장 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라이더컵과 프레지던츠컵 등에서 때로는 선수로, 때로는 단장과 부단장으로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2015년 라이더컵에서는 스트리커와 우즈는 나란히 부단장 역할을 했다.
스트리커가 단장을 맡았던 2017년 프레지던츠컵 때는 우즈는 부단장이었다. 우즈가 단장이었던 2019년 프레지던츠컵에서는 스트리커가 부단장으로 우즈를 보좌했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주최로 2년만다 열리는 라이더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1년 연기돼 오는 9월에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열린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