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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파주시 외국인근로자 선제검사 ‘총력’

[코로나19] 파주시 외국인근로자 선제검사 ‘총력’
파주시 이동형 선별검사소. 사진제공=파주시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 이동형 선별검사소가 2일부터 외국인근로자 밀집지역을 찾아가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외국인근로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계속 발생하자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기업체는 외국인근로자의 검사기간 동안 업무공백을 우려하고 불법체류 외국인근로자가 있는 기업체는 불이익을 걱정하는 등 검사에 대한 애로사항을 호소해왔다.

파주시는 즉시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동형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불법체류 근로자의 검사기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법체류 통보의무 면제제도를 적극 알려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했다.

외국인근로자는 이동형 선별검사소에서 누구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불법체류 외국인도 비자 확인 없이 검사받을 수 있으며 출입국-외국인 관서 등으로 인적사항이 통보되지 않고 단속이 유예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9일 “이동형 선별검사소를 지속 운영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일과 4일 양일간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한 이동형 선별검사소를 통해 113개사, 722건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파주시는 파평면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이동형 임시선별검사소를 순회할 계획이며 이동형 선별검사소 방문일정은 파주시 기업지원과에 문의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