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위치도.
【파이낸셜뉴스 군산=김도우 기자】 전북 군산시는 ‘새만금 자동차 수출 복합센터’를 지어 운영할 민간 사업자를 5월 7일까지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민간 사업자는 2023년까지 새만금산업단지 19만7,800여㎡ 부지에 3개 동, 2만2,300㎡ 규모의 수출비즈니스센터, 매매업체 입주 단지, 정비·튜닝·부품 단지 등을 만들어 운영하게 된다.
시는 재정 능력과 운영·관리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5월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각종 행정절차를 마치고 연말 안에 착공할 방침이다.
자동차 수출복합단지는 중고차 수출과 매매를 위한 성능 검사, 정비, 금융, 행정 등 시설을 집적화한 것으로, 1050억원이 투입된다.
정상 가동되면 생산 유발 993억원, 부가가치 유발 782억원, 고용 유발 1,043명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새만금 자동차 수출 복합센터는 기존 국내의 중고차 매매단지의 야드형 차량 전시와 판매 형태를 벗어나 테마공원, 체험 마케팅 등이 도입돼 명실상부한 자동차 복합문화 단지로 개발된다.
강임준 시장은 “견실한 기업을 선정해 자동차 수출 복합센터가 지역경제 및 군산항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산 경제 회복이 기대되는 사업인만큼 새만금 활성화 지역경제 견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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