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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비트코인 5.7만달러...2100조 美슈퍼부양책 덕

[파이낸셜뉴스] 미국 하원이 1조9000억달러(약 2100조원) 규모의 슈퍼부양책을 최종 의결하면서, 대규모 달러가 시장에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에 비트코인(BTC)도 최고치에 근접하는 등 반등하고 있다. 11일(한국시간) 오전 7시5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5만6794달러(약 6485만원)에 거래중이다. 이는 지난 2월 기록한 비트코인 최고가에 근접하는 기록이어서 비트코인이 미국 슈퍼부양책을 등에 업고 최고가를 새로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까지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최고가는 지난 2월 5만8128달러였다. 한편 미국 하원 경기부양책 의결 소식이 나오면서 뉴욕증시도 일제히 반등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4.28포인트(1.46%) 상승한 32,297.02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32,000선을 넘으며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5%대 초반까지 내렸다.

[글로벌포스트] 비트코인 5.7만달러...2100조 美슈퍼부양책 덕
미국 하원이 1조9000억달러(약 2100조원) 규모의 슈퍼부양책을 최종 의결하면서, 대규모 달러가 시장에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에 비트코인(BTC)도 최고치에 근접하는 등 반등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가상자산 시장 참여할 것"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BTC)를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을 계속 평가하고, 시장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가상자산 시장에 부정적 입장을 유지해온 골드만삭스는 최근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데스크 운용 계획을 밝히는 등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입장을 바꾸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최고운영책임자(COO) 존 월드론(John Waldron)은 "비트코인에 투자하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골드만삭스는 고객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가상자산을 계속 평가하고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상자산 시장 직접 참여 계획을 내놓은 것이다. 그러면서 "디지털 자산을 보관하는 새로운 방법과 비트코인 거래 펀드 출시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가상자산 시장 일각에서는 골드만삭스의 시장 재진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포스트] 비트코인 5.7만달러...2100조 美슈퍼부양책 덕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BTC)를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을 계속 평가하고, 시장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가상자산 시장에 부정적 입장을 유지해온 골드만삭스는 최근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데스크 운용 계획을 밝히는 등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입장을 바꾸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리콘밸리 대표 벤처캐피탈 a16z, 가상자산 투자 확대

실리콘밸리의 대표 벤처투자사인 a16z(안데르센 호로위츠)가 가상자산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a16z는 최근 대체불가토큰(NFT) 마켓 플레이스 오픈시(OpenSea), 무역 기술회사 탈로스(Talos) 투자에 참여하는 등 가상자산 관련 기업 투자 라운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포스트] 비트코인 5.7만달러...2100조 美슈퍼부양책 덕
실리콘밸리의 대표 벤처투자사인 a16z(안데르센 호로위츠)가 가상자산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내 비트코인 ATM, 1년새 2.7배 증가

지난 1년새 비트코인 자동입출금기(ATM)이 57.5% 증가했으며, 미국에 설치된 비트코인 ATM은 1년새 2.7배나 늘었다는 집계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올 2월말 현재 전세계 비트코인ATM 설치 대수는 1만6835대로, 지난해 2월말 7152대에 비해 57.5% 증가했다. 또 전세계 설치된 비트코인ATM 중 80%애 달하는 1만3699대가 미국에 설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비트코인ATM 수는 지난해 2월말 4945대에서 올 2월말까지 1년새 무려 2.7배나 늘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