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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늘어난 영업제한 업종에도 지원금 지급...전기료 감면 6개월로 연장

국회 산자위, 오늘 예산소위 열어 수정안 의결

매출 늘어난 영업제한 업종에도 지원금 지급...전기료 감면 6개월로 연장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예산결산소위원회가 열린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정호 위원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파이낸셜뉴스] 여야는 15일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담긴 소상공인 전기요금 감면 예산을 종전보다 두 배 늘린 4400억원대로 편성하기로 합의했다. 또 정부 방역조치로 영업이 제한돼 매출이 감소한 업체 뿐 아니라 매출이 늘어난 곳들도 지원할 전망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날 예산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소상공인 전기요금 한시 지원 예산을 종전 두 배로 늘리고, 지원 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는 수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정부가 편성한 추경안에 담긴 소상공인 전기료 감면 지원을 위한 2202억원의 예산에 더해 2202억 500만원이 증액돼 총 4400억원 가량의 예산이 편성됐다.

또 소위는 매출이 늘어난 영업제한 업체들에 대해서도 100만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매출액이 50%이상 감소한 일반업종의 경우 기존 지원액에 100만원을 추가해 총 3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예산 1320억원이 증액됐다.

정부는 영업제한 업종에 대해 총매출액이 줄어든 경우 300만원을 지원하고, 일반업종은 경영위기·매출감소 업종으로 나눠 각각 200만원, 100만원을 지원하는 예산안을 편성한 바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