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장기화… 생활공간 근처에서 여가생활 즐길 수 있는 ‘워터프론트’ 관심↑
- 수도권 내 유일한 해양레저복합도시 ‘시화MTV’, 다양한 해양레저시설 조성으로 인근 부동산 시장 들썩
위드 코로나 시대가 되면서 우리의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 특히 코로나19의 유행이 오래 지속되면서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 블루란 ‘코로나19’와 ‘우울감(Blue)’가 합쳐진 신조어로, 감염에 대한 우려와 외출 자제, 직업 활동 제약 등 사회적 거리 두기 현상으로 발생한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이에 따라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웰니스(Wellness)와 워라밸(Work-Life-Balnace)이 새로운 트렌드로 제시되고 있다. 이는 부동산 시장에도 적용되면서 최근에는 멀지 않은 곳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프리미엄으로 자리잡게 됐다.
그 중에서도 단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바로 ‘워터프론트’다. 특히 일반 수요층 사이에서도 요트와 같은 해양레저 스포츠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워터프론트 입지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해양레저 스포츠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의 여가생활로 여겨졌지만,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 소득이 3만 달러가 넘어가면서 더 이상 상류층을 위한 여가활동이 아닌, 일반인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여가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호수와 바다 등의 수변 입지는 녹지보다 공급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 그 희소성을 바탕으로 가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전라남도 여수에 위치한 ‘여수웅천포레나2단지’의 전용 84㎡는 지난 1월, 5억5,900만원에 거래됐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2019년 5월, 이 단지의 동일면적 매매가는 2억9,000만원이다. 불과 2년도 안된 사이에 2배 가까이 가치가 상승한 셈이다. 해당 단지는 단지 3면이 남해바다와 접해 있고, 웅천요트마리나, 해양공원 등 워터프론트의 입지를 살려 다양한 해양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가 우리 일상의 한 부분이 되면서, 다양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워터프론트 입지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코로나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공간에 대한 니즈가 커짐에 따라 워터프론트 입지의 부동산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렇게 워터프론트 입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인근에도 워터프론트 입지를 갖춘 곳의 개발이 진행 중에 있어 수요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바로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시화MTV’가 그 주인공이다. 서해바다와 시화호가 인접한 시화MTV는 정부의 다양한 해양 관련 사업들과 연계해 서해안권을 대표하는 대규모 워터프론트 도시로 다시 태어날 전망이다.
먼저 시화호 인근에는 다양한 해양레저시설이 들어선다. 이미 작년 10월, 시화호 인근 거북섬에는 세계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초 인공 서핑장인 ‘웨이브파크’가 개장을 마쳤다. 반달섬에는 요트와 카누, 카약 등을 즐길 수 있는 내수면 마리나 항만이 조성될 뿐만 아니라 유람선 선착장도 조성된다.
이 외에도 시화MTV 인근에는 관상어 전문 테마파크, 해양문화 레저공원, 해양생태박물관 등 워터프론트 입지를 살린 다양한 시설들이 함께 조성된다. 또한 극장, 공연, 전시, 스포츠 센터 등 관광객들을 위한 문화시설뿐만 아니라 특급관광호텔 및 오피스텔, 수변 레지던스타운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이처럼 시화MTV가 해양레저를 중심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자 앞으로 시화MTV 내 부동산의 열기 또한 뜨거운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해 분양을 마친 ‘호반 써밋 더 퍼스트 시흥’은 평균 11.2대 1의 우수한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을 마감했고, ‘시흥 금강펜테리움 오션베이’ 역시 청약 경쟁률이 8대 1을 넘었다. 또한 인공 서핑장 웨이브파크 앞에 들어서는 상업시설 ‘웨이브스퀘어’도 대부분의 호실이 분양이 완료되면서 시화MTV 부동산의 인기를 증명했다.
앞으로 안산 반달섬에 공급 예정인 ‘시화호 라군 인 테라스’에 대한 관심도 대단하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총 8개 동 2,554실 규모로 조성되는 시화호 라군 인 테라스는 국내 최초로 인테라스 설계가 도입된다. 단지는 인테라스 설계를 통해 외부 접촉없이 테라스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며 모든 호실에서 시화호와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시화호 라군 인 테라스는 코로나 시대에 최적화된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어린이도서관, 다이닝라운지, GX룸 등 조성된 커뮤니티 시설만 약 20여 종이다. 입주민들은 액티비티, 커뮤니티, 스터디 등 용도에 따라 자유롭게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 컨시어지 운영 업체인 ‘돕다’와 MOU 체결을 통해 수준 높은 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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