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지난 17일 ‘삼성 갤럭시 어썸 언팩’을 통해 공개한 갤럭시A 시리즈 스마트폰 3종은 글로벌 Z세대(1995년 이후 출생) 취향저격이 핵심이다. 스마트폰 출시가격은 60만원 이하로 낮춘 반면, 각종 성능과 디자인 경쟁력은 더욱 강화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높인 것. 또 고해상도 카메라와 고주사율 기술로 디지털 일상을 채워 나간다는 목표다.
삼성전자 갤럭시 A 시리즈 주요 사양. 삼성전자 제공
18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전날 공개된 '갤럭시A52' '갤럭시A52 5G' '갤럭시A72'는 △소중한 순간을 포착하는 고해상도 카메라 △부드러운 화면으로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고주사율 디스플레이 △끊김 없는 디지털 라이프를 돕는 에코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전자 측은 “아기가 처음 걸음마를 뗀 순간이나 여행지에서 마주한 일몰의 풍경처럼, 스마트폰은 잊지 못할 순간을 보존할 수 있도록 돕는 ‘추억 앨범’이 돼준다”며 “갤럭시A52, A52 5G, A72 사용자들도 고해상도 카메라로 일상 속 소중한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갤럭시A52, A52 5G, A72는 고주사율 기술이 적용됐다. 갤럭시A72와 A52는 90Hz 주사율을, 갤럭시 A52 5G는 120Hz 주사율을 제공한다. 즉 디스플레이 주사율이 높을수록 웹툰, 동영상, 게임 등을 보다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갤럭시A52, A52 5G, A72는 역대 갤럭시A 시리즈 중 최대인 800니트 밝기를 제공하는 한편, 블루라이트를 조정해주는 ‘편안하게 화면 보기’ 모드로 사용자 눈 건강도 지켜준다.
삼성전자 측은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작업을 하는 스마트한 시대에 맞춰 다양한 사물과 모바일 기기가 연결되는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제공한다”며 “스마트태그로 열쇠를 찾고, 음악 공유로 주변 사람과 좋아하는 음악을 함께 듣기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 성능의 스마트폰이라도 배터리 잔량을 자꾸만 신경 써야 한다면, 제대로 된 만족감을 얻기 어렵다”며 “게임 부스터 기능, 고품질 스테레오 스피커, 오래 지속되는 배터리까지 더해진 갤럭시A52, A52 5G, A72은 사용자 플레이 타임을 더욱 신나게 만들어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