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023년까지 원천 IP(지적재산권) 1000여개를 구축하고 IP 펀드를 조성하는 등 콘텐츠 투자를 대폭강화한다는 소식에 KTH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23일 증시에서 KTH 주가는 전일에 비해 2570원(29.61%) 오른 1만1250원으로 마감됐다.
KTH 주가의 초 강세는 KT가 성장 동력으로 미디어콘텐츠 사업 전략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신설된 콘텐츠 전문기업 KT 스튜디오지니는 스토리위즈가 보유한 원천 IP 자산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스카이TV 실시간 채널, 올레tv, 스카이라이프 등 그룹 미디어 플랫폼에서 유통한다.
또 KT가 향후 KTH, 시즌 등을 통해 국내외 후속 판권을 유통하고, 지니뮤직 등을 통한 콘텐츠 부가가치 창출도 이뤄질 수 있다고 밝힌 것도 KTH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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