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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청년 외식사업가와 ‘행복 푸드박스’ 만든다

[파이낸셜뉴스] 지역 청년 외식사업가가 참여해 제작한 밀키트로 코로나19로 지친 청년에게 따뜻한 한 끼의 행복을 전달하는 ‘2021년 청년행복박스’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부산시는 2021년 청년행복박스 제작에 참여할 지역 청년 외식사업가를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호 행복박스 사업에서는 사업 수혜자만 청년이었고 공급 측면에서는 청년이 연계돼 있지 않았던 점을 개선하고자 올해는 구성 단계에서 공급자로 지역 청년 외식사업가와 함께 행복박스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콘셉트도 ‘청년이 청년에게 주는 행복 푸드박스’로 정하고 주고받는 청년이 함께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를 위해 제작에 참여할 업체를 4월 5일부터 11일까지 모집한 후 전문가 심사를 거쳐 8개의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청년 외식사업가를 대상으로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사무국과 함께 협업해 온라인커머스 시장 진출을 위한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사업 참여 후 상품개발 및 사업 확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업체 소개 인터뷰 및 레시피 영상 등 홍보영상을 제작해 참여 청년 소상공인의 홍보를 지원하고 선정 업체당 500개의 밀키트를 구매해 청년정책 홍보지와 함께 청년행복박스를 구성, 5월 중 지역 청년에게 전달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