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니틱스가 강세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을 활용해 건강 정보를 수집하는 기술 특허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관련 시장 확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오후 1시 45분 현재 지니틱스는 전일 대비 3.24% 오른 3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에 '폴더블 전자장치와 이를 이용한 생물 정보 측정 방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삼성전자가 신규 특허를 출원하며 폴더블 스마트폰의 건강 관리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추정되면서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지니틱스는 웨어러블 기기에 들어가는 전용 터치 IC 제품을 생산해 삼성 갤럭시 워치 등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 주요 제품 중 대부분에 지니틱스 IC가 공급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니틱스의 주 사업부문인 시스템 반도체 설계는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에서부터 노트북PC, TV, 에어콘, 밥솥 등 일반 가전제품은 물론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전자 제품 및 기기에 사용되고 있다.
회사 측은 "스마트폰, 웨어러블 시장은 당사가 영위하고 있는 시스템 반도체 산업 내에서도 가장 큰 비중과 성장성을 가지고 있는 시장으로 분류되고 있는 만큼 주력 제품으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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