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동대문 직장서 13명 확진...회의실·휴게실 공동사용

동대문 직장서 13명 확진...회의실·휴게실 공동사용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 동대문구 소재 직장에서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동대문구 소재 회사 관계자 1명이 5일 최초 확진 후, 7일에 1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0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127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2명, 음성 77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시설은 여러 계열사가 입주한 시설로 출입자 관리, 주기적 소독, 개별 칸막이 설치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주 2회 재택근무 실시로 각각 사무실내 밀집도는 높지 않았다.
그러나 계열사 간 회의실과 직원 휴게실 등을 공동사용하며, 추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서울시는 동대문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접촉자를 분류하고 동일 건물 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사무실 등에서는 실내외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음식 섭취 시 거리두기, 대화 자제 등 방역수칙을 지켜 주기 바란다"며 "증상 발현 시에는 출근을 하지 마시고 즉시 검사받기 바란다"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