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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조문·출장까지…일상이 된 '쏘카 카셰어링'

코로나19 이후 카셰어링(차량공유) 서비스를 활용한 일상 이동이 캠핑, 조문, 장거리 출장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카셰어링 차량 이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3일 이같이 밝혔다.

쏘카 데이터 분석 결과, 쏘카 차량으로 전국 2591개 캠핑장에서 5시간 이상 정차한 건수는 연간 5만여 건으로 집계됐다. 방문 건수가 많은 상위 10개 캠핑장 중 6곳은 강원도 강릉과 속초 등 해안가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치 못한 부고 소식에 카셰어링 서비스를 활용, 장례식 조문을 다녀오는 사례도 많았다. 전국 1144개 장례식장 100m 반경 이내 쏘카 차량이 정차한 건수는 총 7만7666건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약 6500건 조문이 카셰어링 차량을 통해 이뤄진 것이다.

장거리 출장시 기차나 항공편을 이용한 뒤 현지에서 카셰어링을 쓰는 기업고객회원도 늘었다. 기업고객 전용 카셰어링 서비스인 '쏘카 비즈니스' 이용자가 전국 KTX 역사와 공항 인근에서 업무 출장용으로 쏘카 차량을 대여한 횟수는 최근 10개월간 1만2000건 수준으로 나타났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