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오는 20일 주한네덜란드대사관과 공동주최로 '서울-암스테르담 2050 탄소중립 제로에너지 빌딩 웨비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웨비나는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로 인터넷의 웹상에서 행해지는 세미나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네덜란드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고 '2021 P4G 정상회의(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서울 개최를 기념하기 위한 공식 부대행사로 기획됐다. 서울시와 암스테르담시가 기후위기 대응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논의하는 첫 만남의 자리이다.
행서에서는 요안나 도너바르트 주한네덜란드 대사의 개회사와 함께, 서울시와 암스테르담시는 세계적인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평균온도를 1.5도 이하로 낮추기 위한 실천 전략으로 오는 2050년까지 탄소배출을 제로(0)로 만들기 위한 로드맵인 '2050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발표한다.
또 온실가스 배출량의 주요 부문을 차지하는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과 추진 사례에 중점을 두어 양 도시 실무자,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는 세션으로 구성했다.
세션은 서울시와 암스테르담시 각 4명 총 8명의 연사가 2개 세션에 참여해 발표한다.
암스테르담시측은 화상으로 참여하고 서울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화상회의장에서 연결해 참여한다. 첫번째 세션은 '에너지 효율을 위한 제로에너지 빌딩 및 빌딩디자인', 두번째 세션은 '재생에너지와 지역난방'에 대해 소개하고 논의한다.
정수용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도시 간 협력으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으로 직면한 기후위기의 실천적 해결책을 논의하는 도시 간 파트너십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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