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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지역 남북교류협력 컨설팅 창구 개설

부산시가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와 손잡고 부산지역 내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창구를 마련했다.

18일 시는 남북관계 개선을 대비해 남북교류협력사업에 관심있는 기업, 민간단체, 지방자치단체 등 사업주체가 사업을 보다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상담하고 지원하는 '남북교류협력 원스톱 컨설팅 창구'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10일 시와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인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가 '부산광역시 남북교류협력 활성화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의 제안으로 이뤄지게 됐다.

원스톱 서비스 제공분야로는 △남북교역 △경제협력 △사회문화교류협력 △대북지원 및 개발협력으로 주요 내용은 △사업기획 전문가 자문과 정부승인 추진절차 등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 관련 종합상담 △북한주민 접촉 및 방북 절차 △유엔 대북제재 해당 여부 및 남북교류협력시스템 안내 등 사업주체의 사업성격에 맞춰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남북교류협력 원스톱 컨설팅 창구는 본격 개설에 앞서 지난 3월 30일 대북지원사업인 '대저토마토 재배기술 지원사업'에 대해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사업규모, 추진방법 등에 대한 기획자문 등 컨설팅 시범운영을 실시해 사업주체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다.

남북교류협력에 관심있는 기업이나 단체, 유관기관은 언제든지 '남북교류협력 원스톱 서비스 상담수요 조사서'로 컨설팅을 신청할 수 있다.

김기환 시 성장전략국장은 "남북교류협력 컨설팅 창구 운영으로 부산의 기업과 민간단체가 남북교류협력 컨설팅을 받기 위해 매번 협회가 소재한 서울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면서 "나아가 부산지역의 남북교류협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