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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공동사업에 19개 조합 선정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문환)은 올해 부산지역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공동사업'에 총 19개 조합을 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공동사업은 규모가 영세해 시설투자나 마케팅, 원자재 구매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협동조합을 만들어 규모의 영세성을 극복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모집공고를 통해 접수된 부산지역 총 29개의 조합 중 심사를 통해 부산계란유통협동조합, 케이드론협동조합, 함께 클린업협동조합 등 19개 협동조합이 지원대상 조합으로 선정됐다.

부산계란유통협동조합은 부산에서 실제 판매되는 계란의 약 10~15%의 유통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부산 내 계란의 자급자족률과 제품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공동장비 도입 등으로 성장 지속성을 인정받았다.

케이드론협동조합은 드론 방제 영역을 농업에만 한정하지 않고 산림 영역으로 확장하는 등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성장 유망성을 인정받았다.

함께클린업협동조합은 친환경 천연재료를 활용한 청소, 방역, 새집증후군&악취제거 서비스를 관공서, 학교, 병원 등에 제공하고 있다.
공동장비 도입으로 작업 전·후 결과치 수치화 기술 확보 등을 통해 시장 경쟁력 강화 등 공동사업의 유망성을 인정받았다.

이들 조합은 신제품 개발, 마케팅, 공동장비 구입 등 협동조합이 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제반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김 청장은 "협동조합은 조합원들에게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성장하며 그 열매를 공유하는 곳"이라며 "지속적으로 소상공인 협동조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