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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과 '해외건설공사 공동보증' MOU

하나은행,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과 '해외건설공사 공동보증' MOU
하나은행은 서울 청담동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사무실에서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과 ‘해외건설공사 공동보증’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승오 하나은행 여신그룹 부행장(오른쪽)과 이용규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이 참여했다.

[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은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과 '해외건설공사 공동보증'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 3대 건설관련 공제조합 중 하나인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은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해 지난 1996년 설립된 특수목적공제조합이다. 건설산업에 필요한 보증과 융자, 공제(보험)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 3월부터 해외보증사업관련 직접보증서비스도 시작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과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은 조합원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해외건설공사 관련 보증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의 보증서를 담보로 국내 은행이 해외사업장에 보증서를 재발급하는 간접 방식이었으나, 앞으로는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 하나은행의 해외지점 및 현지법인 앞 SWIFT 전문 발송을 통해 직접 보증서를 발급한다. 이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간편한 보증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 하나은행은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해외 보증서 발급 업무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은 보증서 발급이 필요한 해외건설 공사현장에 대한 정보공유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서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