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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분기 코로나 백신 접종계획 17일 발표

정부, 3분기 코로나 백신 접종계획 17일 발표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3·4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을 17일 발표한다. 7월 우선 접종대상자는 60~74세 중 사전예약을 했지만 6월 접종이 안된 어르신이다. 또한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교사 등도 우선 접종 대상이다. 고3 수험생과재수생도 접종 대상에 포함된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7∼9월 백신 접종 대상과 인원, 접종군별 백신 종류 등을 포함한 3·4분기 접종 계획이 오는 17일 발표된다.

백신 공급 상황 등을 고려해 접종 계획이 일부 변경될 수 있지만 큰 틀에서 접종 대상자는 확정된 상황이다.

우선 60~74세 연령대 중 사전예약을 했지만 불가피하게 접종을 6월에 못 받으시는 이들이 접종 대상 1순이다. 전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6월 사전예약을 했지만 백신 공급 사정으로 백신 접종을 못한 60~74세 연령층을 7월에 우선적으로 접종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또한 6월에 계획했던 유치원, 어린이집, 그리고 초등학교 교사들에 대한 접종이 7월로 연기했기 때문에 이들과 함께 교직원에 대한 접종이 7월 시행된다.
이와함께 고3 수험생과 또 수능 입시 관련된 N수생을 포함한 접종대상자도 접종을 하되, 이 부분도 학사일정 과정을 고려해서 방학기간에 접종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밖에 가장 만성질환도 많고 또 60대 다음으로 위중증률이 높은 50대 어르신들에 대한 접종을 시행하는 것까지는 확정을 한 상황이다.

정 청장은 전날 "이들 이외에 다른 우선접종 대상자를 둘 것인지 아니면 연령층으로 할 건지 아니면 예약 기반으로 할 건지에 대한 부분들은 현재 계속 논의 중에 있다"면서 "3분기 시행계획 세울 때 그런 부분들을 고려해서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