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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코로나 백신 접종자에게 '남도장터' 할인 혜택 제공

접종 참여율 높이기 위해 적립금 1만원 지급

전남도, 코로나 백신 접종자에게 '남도장터' 할인 혜택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도가 운영하는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에서 접종자가 할인받을 수 있는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1차 이상 접종한 '남도장터' 회원은 1만원의 적립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남도장터' 카카오플러스 친구 추가 후 정부가 발부한 백신 접종 증명서와 이름, '남도장터' 아이디, 휴대전화 번호를 보내면 본인 확인 후 접수일로부터 최대 3일 이내 지급한다.

'남도장터'는 신규회원 가입 시 1000원의 적립금도 지급하고 있다. '농할갑시다 20% 할인'과 '민물장어·김치·홈캉스 기획전 30% 할인' 등 다채로운 행사를 동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적립금을 함께 사용하면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이번 행사는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남도장터'는 지난 5월 말 기준 전남지역 1457개 업체가 입점해 1만 8905개의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 강화로 농어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전남의 청정 농수축산물을 섭취하고, 백신 접종률도 높여 집단면역이 형성되는 그날까지 영세 농어가 소득 증대를 위한 적극적인 판촉행사를 벌이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