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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어제 565명 신규 확진…수도권 75% 집중(2보)

코로나19 어제 565명 신규 확진…수도권 75% 집중(2보)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 남구의 한 중학교 학생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지난달 25일 오후 해당 중학교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학생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2021.05.25. bbs@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1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0명대로 집계됐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발생 확진자는 525명으로 일주일 하루 평균 환자 수는 직전 주보다 54명 감소한 524.3명이다.

정부는 상반기 1300만명 백신 접종까지 유행 상황 관리를 위해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7월4일까지 3주 더 유지한다. 대신 14일부터 실외 스포츠 경기장과 콘서트는 개편안의 중간 수준을 적용해 입장 인원을 한시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질병광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565명 증가한 14만7422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10·11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 동안 신규 검사자 검사 건수는 7만1467건, 6만8643건 등(잠정 집계)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2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0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541명→454명→435명→581명→593명→541명→525명 등이다.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는 수요일 이후 주 중후반 나흘 동안 확진자 수가 600명을 밑돈 건 3월31일부터 4월3일 이후 10주 만에 처음이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약 524.3명으로 직전 1주 578.4명보다 54명가량 감소했다. 지난달 21일부터 23일째 500명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지역별로 서울 205명, 경기 170명, 경남 23명, 대전 22명, 대구 21명, 인천 19명, 부산 13명, 충북 12명, 강원 10명, 울산 6명, 경북 5명, 제주 5명, 광주 4명, 충남 4명, 전남 4명, 전북 2명 등이다. 세종에선 추가로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전체 확진자의 75%인 394명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 40명 중 9명은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31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진됐다. 내국인은 15명, 외국인은 25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1982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34%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249명 줄어 740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많은 155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813명 증가해 누적 13만8037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3.63%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