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고(故) 이모 중사의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들이 조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공군 부사관 성추행·사망 사건 관련, 국방부가 성추행 혐의를 받는 성명 불상자와 피해자 국선변호사를 15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국방부는 이날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유족이 제출한 고소장을 면밀히 살펴, 1년 전 피해자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성명불상자와 부실변론 의혹을 받는 피해자 국선변호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검찰단은 지난 주말 피해자 신상 유포 등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15전투비행단(성추행 사건 후 피해자가 전속한 부대) 부대원 7명을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한편 지난 3월 피해자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장 중사는 지난 2일 구속된 후, 구속 기간이 한 차례 연장된 상태다. 사건 은폐 및 피해자 회유 등 2차 가해 의혹을 받는 노 준위와 노 상사는 지난 12일 구속됐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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