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는 관내 음악인 창작활동과 음반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구리유통종합시장 2층에 200평 규모의 ‘음악창작소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음악창작소 조성은 올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1년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 지원’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제2회 추경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예산이 반영되면서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지역 음악인과 학생 음악동아리, 직장인, 시니어 밴드 등 많은 시민이 지금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음악창작활동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국비 10억원, 시비 10억원 투입으로 조성될 음악창작소는 멀티녹음실, 믹싱-마스터링룸, 소형녹음실, 퍼포먼스실, 교육실, 사무실, 악기보관실 등 주요 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안승남 구리시장 4월12일 ‘강원 음악창작소’ 견학. 사진제공=구리시
안승남 구리시장 4월12일 ‘강원 음악창작소’ 견학. 사진제공=구리시
음악창작소는 △녹음 스튜디오-연습실 제공 등 창작기능 △창작 워크숍과 교육과정 개발 등 아카데미 기능 △창작 프로젝트 컨설팅-멘토링 등 비즈니스 기능 △다양한 콘퍼런스-세미나 개최 등 네트워크 기능을 제공해 창작공간으로서 주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그동안 창작공간이 없어 끼를 충분히 발산하지 못하던 음악 동호인-애호가에게 보다 좋은 여건의 음악활동공간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이곳에서 활발한 창작활동과 음반제작이 이뤄져 구리시가 음악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음악창작소를 조성하기 위해 춘천-대구-김해-부산 음악창작소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특히 안승남 시장은 4월12일 춘천 소재 ‘강원 음악창작소’를 직접 찾아 음악창작소 건립-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등 음악창작소 조성에 남다른 애정을 기울이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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