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4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군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AP뉴시스
대장 협착증 수술을 위해 입원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고 교황청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교황청 대변인은 수술 소요 시간이나 앞으로 입원할 기간 등 자세한 것은 언급하지 않은채 교황의 상태가 좋다고 발표했다.
현직 교황이 병원에 입원하는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은 결장 게실 협착증 징후를 보인다는 진단을 받아 이날 로마 제멜리 종합병원에 입원했었다.
교황은 입원 3시간전까지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군중에게 인사하는 등 평소와 같은 활동을 하기도 했다.
또 9월에 헝가리와 슬로바키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교황은 비교적 건강한 편이나 21세때 한쪽 폐를 제거한바 있으며 과골신경통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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