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다 배출, 대구시 기업육성 정책 우수성 입증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위니텍 등 대구지역 기업 15개사가 '대구 지역스타기업'에 선정됐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는 8일 오후 호텔 인터불고에서 '2021년 대구 지역스타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대구시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롤모델로, 지난 2018년 전국으로 확산된 것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선정, 집중 지원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지역 스타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170억원, 고용은 58명, 수출비중은 17%로 나타났으며, 3년간 연평균 성장률 매출은 15%, 수출 35.3%, 고용은 12.3%로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이 선정됐다.
인공지능(AI), 모바일게임 등 정보통신기술(ICT)융합 분야는 △㈜메카솔루션(인공지능 교구재, 센서개발 보드) △㈜엔젤게임즈(모바일게임) △㈜위니텍(통합관제시스템) △㈜이튜(소프트웨어 개발 및 유지보수 관리 서비스) △㈜한국알파시스템(차량번호인식시스템, 지능형어린이사고예방시스템) 등 5개사다.
반도체 장비 및 무인자동화 장비 등 지능형기계 분야는 △아레텍㈜(반도체·디스플레이 포토마스크용 세정 장비) △㈜구비테크(반도체 장비부품) △㈜선비테크(PCB 무인자동화 장비) △㈜티씨엘(풍력타워 발전 내장재부품, 산업기계부품) △㈜진부(자동차·농기계 고무부품)다.
소재 및 기능성섬유분야는 △㈜대영알앤티(자동차·산업용 부품 피막 및 접착제 도포) △㈜건영크리너(초극세사 렌즈 크리너) △㈜디케이코리아(반려동물용 배변패드)가 선정됐다.
전기·전자 및 식품분야는 △㈜보국전자(가정용 난방침구, 생활환경가전) △㈜궁전방(K-Food)이 이름을 올렸다.
선정기업은 전담 PM(Project Manager)매칭, 성장계획 컨설팅, 연구개발(R&D) 기획지원, 기업 맞춤형 패키지 지원 등을 받을 수 있고, 평가를 통해 연간 2억원(최대 2년) 내외의 지역스타기업 전용 R&D 과제지원도 받을 수 있다.
홍의락 시 경제부시장은 "대구 지역 스타기업들이 각 분야별 선도기업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기업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2018년 사업 시작 후 지역 스타기업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스케일-업(Scale-up)한 지역 기업은 9개사로 전국 최다 배출 성과를 이뤘다. 이는 대구시 및 대구TP의 체계화되고 전문화된 기업육성정책의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2021년 기준 대구 지역 스타기업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스케일-업(Scale-up)한 기업은 △㈜에스엘씨(화장품) △㈜영풍(K-Food) △㈜나경(블라인드) △신풍섬유㈜(기능성 섬유) △㈜마이크로엔엑스(치과용 의료기기) △(주)이투컬렉션(생활용 섬유제품) △대홍코스텍㈜(철강금속소재) △대광소결금속㈜(자동차 부품) △진명산업㈜(자동차 부품)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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