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이 올 여름 다양한 여름 패키지를 전개한다.
파크하얏트서울의 '서머 앳 더 파크'
강렬한 여름 햇빛을 즐기러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그것도 쉽지 않은 요즘이다. 혹시나 기대했던 해외 여행은 다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으로 한 낮 꿈으로 사그라들었다. 그렇다고 마냥 집에서 한 숨만 쉴 수는 없다. 벌써 횟수로 2년 째 접어드는 '집콕' 생활에 지칠대로 지쳤다면, 비교적 안전한 호캉스로 눈을 돌려보자. 낯선 이들과의 접촉은 최대한 줄이면서 세련되고 럭셔리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레스케이프의 서머 에디션 시즌2 '글램핑 스위트 패키지'
■19세기 프랑스 귀족처럼~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는 스위트 객실에서 프라이빗한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서머 에디션 시즌2: 글램핑 스위트' 패키지를 내놨다. 8월 31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패키지는 최상급 객실 프레지덴셜 스위트에서 프라이빗하면서도 럭셔리한 글램핑을 경험할 수 있다.
19세기 프랑스 귀족의 저택에서 영감을 받은 프렌치 감성으로 가득찬 객실 만으로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넓고 아늑한 객실 내에는 글램핑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북유럽 아웃도어 브랜드 '노르디스크'와 협업해 노르디스크를 대표하는 코튼 텐트인 이든 테크 미니와 라운지 체어, 코튼 캔버스 웨건 등 캠핑 용품이 세팅된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국내 최고 스시야 '스시조'에서 품격 있는 일식 조찬을 즐길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브랙퍼스트 앳 스시조'를 운영한다. 이 패키지는 지난 1월 선보인 이래 미식가들 사이에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1박 투숙하면 스시조에서 전복죽 조찬을 먹을 수 있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멀리 떠날 수 없는 요즘, 시티 바캉스를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서머 앳 더 파크'를 준비했다. 나무, 화강암 등의 자연 소재를 사용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담고 있는 객실은 안락한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패키지에 포함된 다이닝 20만원 크레딧으로는 호텔 룸서비스, 코너스톤, 더 라운지, 더 팀버 하우스에서 각각 이탈리안, 모던한식, 일식 등 취향에 맞게 선택해 맛볼 수 있다. 외부에 나갈 필요 없이, 넉넉한 금액의 다이닝 크레딧으로 호텔에서 즐기는 수준 높은 다이닝은 투숙 내내 여유와 즐거움을 더해준다.
서울신라호텔의 프라이빗 키즈 플레이룸
■한 나절 알차게 보내는 '숏캉스'
서울신라호텔은 프라이빗한 키즈 플레이룸과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를 한 나절 동안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숏캉스'를 내놨다. 서울신라호텔의 '데이타임 키즈 플레이룸'은 오전 8시 체크인해 12시간 동안 호텔에 머무를 수 있는 '숏캉스' 패키지다. 우리 가족만을 위한 포근한 객실과 프라이빗 키즈 플레이룸, 서울신라호텔의 시그니처 시설인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 입장 혜택이 포함돼 있어 '집콕' 생활에 지친 자녀 동반 가족들에게 인기다. 약 68제곱미터(21평) 크기의 코너 스위트 룸을 리모델링한 '키즈 플레이룸'은 오전·오후 각각 한 가족만 이용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하다.
초고층에서 서울 시내를 한 눈에 내려보는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시그니엘 서울은 '쿨리스트 썸머' 패키지를 판매 중이다. 프리미어 룸 시티뷰 1박에 조식 2인, 보는 맛까지 더한 빙수, 시그니엘의 시그니처 향을 담은 디퓨저가 제공된다. 럭셔리한 풀캉스를 경험하고 싶다면 시그니엘 부산의 '투 인피니티 앤 비욘드' 패키지도 있다. 인피니티풀에서 해운대의 파노라믹 전경을 만끽할 수 있는 뷰 카바나 3시간 이용권이 포함됐다.
쾌적한 객실에서 친구끼리 룸캉스를 즐기기에 제격인 롯데호텔 서울의 '썸머 피크닉 인 룸' 패키지도 있다. 메인타워 슈페리어 커넥팅 룸 1박, 조식 4인, 양갈비, 훈제연어 등으로 구성된 패밀리 플래터 세트를 마련했다. 추가로 클라우드 8캔을 친환경 보냉백인 롯데호텔 야미백에 담아 인룸 다이닝 서비스로 전달된다.
인터컨티넨탈 서울은 쉐이크쉑과 함께 인터컨티넨탈 호텔 고객만을 위한 전용 페어링 메뉴를 제공하는 '쉐이크쉑 패키지'를 운영한다. 코엑스 단지 내 새로 오픈한 쉐이크쉑 코엑스점에서 호텔 패키지 고객만을 위해 처음 구성한 '인터컨티넨탈 페어링 메뉴'를 매장에서 식사 또는 포장해 즐길 수 있다.
■'천혜의 절경' 제주서 친환경 휴가를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아끼고 보호하는 여행을 취지로 친환경 여름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본 오브 네이처' 패키지를 운영한다.
2인 기준의 2박 전용 상품인 이 패키지에는 투숙 기간 동안에 친환경 전기차를 이용해 여행할 수 있도록 48시간 전기차 차량 대여와 아이슬란드의 청정 자연을 담은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오이펙트'의 12만원 상당 클린뷰티 체험팩이 주어진다. 푸른 바다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정면 바다 전망의 객실과 베지테리언 조식이 룸서비스로 제공된다.
내 아이를 위한 프리미엄 육아템을 호텔에서 먼저 체험해 볼 수도 있다.
롯데호텔 제주는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 '오르빗 베이비'와 손잡고 '오마주, 오르빗 베이비' 패키지를 내놨다. 오는 9월 30일까지 투숙할 수 있는 이 패키지는 투숙기간 동안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 오르빗 베이비의 유모차를 경험해 볼 수 있다. 패키지에는 유미 이지고 젖병, 몽슈레 유기농 소재 애착 인형 등을 비롯해 육아에 지친 엄마의 힐링을 위해 호텔 내 브이스파 1회권도 포함됐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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