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제맥주기업 카브루가 이마트24와 손잡고 야구팬을 위한 '슈퍼스타즈 페일 에일'을 27일 선보였다.
야구팬이라면 더욱 반가울 이름인 슈퍼스타즈는 1982년 프로야구 원년팀으로, 쓰디 쓴 18연패에도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보여준 전설의 프로야구팀이다. 카브루는 아메리칸 페일 에일(APA)을 기반으로 향긋한 오렌지와 쌉싸름한 맛의 밸런스를 느낄 수 있는 '슈퍼스타즈 페일 에일'을 완성했다.
디자인 또한 슈퍼스타즈의 상징 컬러와 마스코트인 슈퍼맨을 활용했다. 앞면에는 야구 배트를 들고 있는 기존의 슈퍼맨을, 뒷면엔 맥주잔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위트 있게 표현했다. 500mL 캔 타입에 알코올 도수는 4.7%다.
카브루는 슈퍼스타즈 페일 에일을 시작으로 점차 콜라보 제품군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구미호 맥주'라는 자체 브랜드와 오랜 시간 쌓아온 양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협업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업계 최대 규모의 신규 브루어리가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어 생산 능력도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카브루 관계자는 "이마트24와 함께 선보이는 이번 제품은 기획부터 맥주 스타일, 제품 디자인까지 레트로 콘셉트에 충실한 제품"이라며 "지칠 일 많은 요즘 슈퍼스타즈 페일 에일 한 잔과 함께 불굴의 의지로 포기하지 않았던 슈퍼스타즈의 향수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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