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19명, 동구·북구 각 9명, 서구 7명, 수성구 6명, 남구·달성군 2명, 중구·경산 1명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발생한 대구시 중구 서문시장 동산상가 3층 입구가 통제되고 있다. 동산상가는 방역을 위해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자체휴업에 들어갔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에서 식료품점과 주점, 서문시장 등에서 56명이 신규 확진됐다.
특히 전국 최대 규모 전통시장인 서문시장 동산상가에서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시와 방역당국이 확산세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시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9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6명으로 총 확진자는 1만1561명이다.
이에 따라 대구에서 지난 23일 이후 1주일째 50∼6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달서구 19명, 동구·북구 각 9명, 서구 7명, 수성구 6명, 남구·달성군 2명, 중구·경산 1명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556명으로, 지역 내외 11개 병원에 451명, 생활치료센터에 103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추가 확진자 56명 중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으로 n차 접촉자 3명이 확진, 누적 확진자는 135명(체육시설 42, n차 93)이다.
중구 소재 일반주점2와 관련해 n차 접촉자 3명이 확진됐다. 총 확진자는 90명(주점 31, n차 59)이다. 이중 중구 소재 일반주점은 47명(주점 12, n차 35)이고, 남구 소재 유흥주점은 43명(주점 19, n차 24)이다.
달서구 소재 사업장 관련해 n차 접촉자 1명이 확진, 누적 확진자는 39명(직원 15, n차 24)이다.
달서구 소재 노래연습장 관련으로 n차 1명이 확진되면서 21명(노래방 11, n차 10)이 확진됐다.
북구 소재 유흥주점 관련으로 n차 2명이 확진, 총 확진자는 37명(유흥주점 15, n차 22)이다.
중구 소재 외국인 식료품점과 관련, n차 접촉자 13명이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43명(식료품점 4, n차 39)이다.
서구 소재 교회 관련으로 n차 1명이 확진, 34명(교회 23, n차 11)이다. 달서구 소재 PC방 관련으로 2명이 확진되면서 9명(PC방 8, n차 1)이 확진됐다,
서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으로 6명이 확진됐다. 2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검사에서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첫 확진자 발생 후 의료기관에 대한 현장위험도 평가 결과에 따라 음성 판정 재원환자 34명(공공격리 10, 자가격리 4, 코호트격리 20) 대해 추적 관리할 예정이다.
또 중구 소재 서문시장(동산상가) 관련으로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검사에서 5명이 추가 확진, 총 확진자는 6명(종사자 5, n차 1)이다.
시와 방역당국은 동산상가 2층과 3층, 4층 531명에 대해 검사를 완료했으며, 지난 19일부터 28일 방문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동산상가는 자체적으로 오는 8월 1일까지 휴업에 들어갔다.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4명, 확진자의 접촉자로 12명이 각각 확진됐다.
이외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8명으로, 감염원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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