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중국 온라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티몰과 전략적 업무 협약(JBP)을 맺고 뷰티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할 장기적이고 심도 있는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티몰은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10억명 이상의 트래픽을 보유하며 소비자에 대한 상세한 데이터와 분석력을 갖추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티몰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전사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에이블씨엔씨 미샤와 티몰은 긴밀한 협력 관계 아래 향후 중국 시장에 특화된 제품 개발 및 디지털 마케팅을 비롯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까지 양사의 핵심 성장동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티몰은 에이블씨엔씨 미샤의 중국 내 온라인 최대 판매 채널이자 브랜드 홍보, 채널 관리 및 제품 혁신의 메인 채널 역할을 하게 된다.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이번 알리바바 티몰과의 협업을 통해 MZ세대를 타깃으로 제품과 브랜드 이미지, 운영 방식까지 세가지 측면에서 브랜드를 젊게 리뉴얼하고 중국 내 매출을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그간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중국 시장에 맞는 새로운 마케팅 활로를 모색하는 등 현지화 조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최근에는 티몰, 알리바바 등 주요 메이저 온라인몰이 참여하는 중국 상반기 최대 할인 행사인 '618 쇼핑 축제'에서 미샤의 대표 인기 제품인 '퍼펙트 커버 비비크림'과 신제품 '레드쿠션'이 총 10만개 이상 판매되며 가성비 비비크림 카테고리 전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에이블씨엔씨 김유진 대표는 "중국 시장에서 협력과 상생이라는 새로운 국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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